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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FOMC 대기 속 弱달러...3.9원↓

  • 입력 2023-05-03 15:4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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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일 장에서 하락했다.

내일 새벽에 나올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면서도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은 이날 전장 대비로 3.9원 내린 1338.2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작가인 1341.0원보다는 2.8원 하락해 장 중엔 하방 압력이 소폭 우위에 섰다.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내린 1341.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화 약세와 위험 회피라는 상하방 요인을 소화해 보합세로 시작했다.

오후 장에서 소폭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코앞으로 다가온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면서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했다.

시장에선 연준이 이번에 25bp 인상을 하면서도 금리인상 종료를 선언할 수 있는 부분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FOMC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지난밤 은행권 우려가 재발됐다. 그러면서 위험 회피 장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달러/원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 흐름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1%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40분 현재 달러지수는 0.24% 내린 101.7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42% 하락,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 간밤 은행권 위기 재차 불거지며 弱달러 속 위험회피...달러/원 약보합으로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1원 내린 1341.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화 약세와 위험 회피라는 상하방 요인을 소화해 보합세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고용지표와 은행주 주가 급락 등을 주목했다.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 은행권 위기가 재차 불거지며 위험회피가 강해졌다. 국채 수익률이 급락한 가운데 달러지수와 주가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지난 3월 구인규모가 예상보다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38만4000명 줄어든 959만명으로 집계됐다. 예상치는 973만6000명 수준이었다. 미 지난 3월 공장주문도 예상치에 미달했다. 전월보다 0.9% 늘며 예상치(+1.3%)에 못 미쳤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은행권 불안 재연에 따른 위험회피 무드 속에 미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자 달러인덱스도 압박을 받았다.

■ 달러화 약세 이어지며 달러/원 하락 흐름 보여...1330원 후반대로 내려서

달러/원은 오후 장에서 소폭 하락 흐름을 유지했다. 코앞으로 다가온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면서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했다.

시장에선 연준이 이번에 25bp 인상을 하면서도 금리인상 종료를 선언할 수 있는 부분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FOMC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지난밤 은행권 우려가 재발됐다. 그러면서 위험 회피 장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달러/원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하락 흐름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했다. 간밤 미국 은행권 우려가 재차 불거진 가운데 미국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았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25% 하락 중이다. 달러화 대비로 엔화는 0.4%, 역외 위안화는 0.05%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FOMC에 대한 경계감보다는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며 간밤에 이어 달러가 이날도 약세를 보였다"며 "이 영향을 받으면서 원화도 소폭 강세로 이날 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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