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1.25원에 최종 호가됐다.
25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34.80원)보다 1.4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자 압박 받는 모습이었다. 유럽중앙은행(ECB)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45% 낮아진 101.3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49% 높아진 1.104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5% 오른 1.2483달러를 기록했다.
피에르 분치 ECB 위원이 임금 상승률이 떨어지기 시작해야 금리인상 중단에 찬성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자벨 슈나벨 ECB 이사는 다음달 회의에서 50bp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달러/엔은 0.11% 상승한 134.2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높아진 6.901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06%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