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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원자재-종합]WTI 2.1% 하락...휘발유 재고 증가

  • 입력 2023-04-20 06:2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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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하락, 배럴당 79달러 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한 것이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주간 휘발유 재고의 예상 밖 증가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1.70달러(2.10%) 하락한 배럴당 79.1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65달러(1.95%) 내린 배럴당 83.12달러에 거래됐다.

미 주간 휘발유 재고는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58만1000배럴 줄었다. 예상치는 50만배럴 감소였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129만9000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12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 선물 0.6% 하락...달러 강세

금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반락했다. 달러화 강세에 압박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12.40달러(0.61%) 내린 온스당 200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10.8센트(0.43%) 상승한 온스당 25.371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모간스탠리 등의 실적 호조 속에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영국발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긴축 강화 전망에 한층 힘이 실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62포인트(0.23%) 하락한 33,897.01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35포인트(0.01%) 낮아진 4,154.52를 기록, 사흘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81포인트(0.03%) 오른 12,157.23을 나타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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