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예상 웃돈 지표 속 긴축우려 여전...달러화 강세 속 8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7.4원 오른 1318.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7.7원 오른 1318.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0.1% 이하 동반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린 102.07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긴축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연동해 '상승'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을 웃돈 뉴욕주 제조업 지수와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전장에 이어 긴축 우려가 이어진 가운데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 뉴욕주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10.8로 전월 마이너스(-) 24.6에서 상승했다. 예상치 -15 수준이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를 더 보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회귀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뉴욕 제조업 지표 호조로 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8일달러/원은 위험선호 속 글로벌 강달러, 배당 역송금 경계에 1,320원 회복 시도를 예상한다"며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를 비롯한 수급부담은 상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역내 결제, 역외 롱플레이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수출 네고 유입에 상쇄되어 1,320원 초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