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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4% 상승…고용發 긴축우려

  • 입력 2023-04-11 06:57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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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지난주 나온 견조한 고용지표에 금리인상 우려가 커진 영향이 여전히 이어졌다. 일본 엔화 가치 급락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44% 높아진 102.5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41% 낮아진 1.086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0% 내린 1.238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1.09% 오른 133.62엔에 거래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신임 총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등 통화완화 정책을 당분간 이어나갈 뜻을 밝힌 점이 주목을 받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상승한 6.891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5%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중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결과를 앞두고 대기모드가 나타났다. 다만 미 긴축우려 속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만 홀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23포인트(0.30%) 오른 33,586.52에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높아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09포인트(0.10%) 상승한 4,109.11을 기록해 이틀 연속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0포인트(0.03%) 낮아진 12,084.36을 나타내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2% 하락, 배럴당 79달러 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달러화 강세와 차익실현 매물이 유가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96센트(1.19%) 하락한 배럴당 79.7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94센트(1.1%) 낮아진 배럴당 84.1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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