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OPEC+ 깜짝 감산...WTI 7.6% 급등 배럴당 81.4불(07:50)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국제유가가 3일 장에서 급등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오전 7시 50분 현재 전장보다 7.6% 급등한 배럴당 81.4달러 수준이다.
OPEC+가 2일 깜짝 감산 소식을 내놓은 것이 국제유가 급등 요인으로 소화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는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하루 기준으로 50만배럴을 자발적으로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는 다음달부터 하루 기준 116만배럴을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시장은 OPEC+가 기존 생산량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다만 OPEC+는 (글로벌 원유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는 입장을 밝히며) 깜짝 감산을 결정했다.
미 바이든 정부는 OPEC+ 감산 결정에 비판을 하고 나섰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시장이 불확실한 현 시점에서 감산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