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0일 오후장에서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0.8원 오른 1303.5원을 기록 중이다.

약세폭을 좁힌 위안화에 연동해 달러/원도 상승폭을 조금 좁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2월 PCE 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에 등락폭을 넓히지는 않고 있다. 3월 은행권 혼란에 따른 변동성 장세를 거치고 숨을 고르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7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1% 오른 102.65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은행 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시장이 다시 원위치로 복귀하고 있다"며 "원화도 약세를 지속하며 FOMC 이전 수준으로 거의 돌아온 모습이다. 미국 PCE 지표를 대기하면서도 약세폭을 좁힌 위안화에 연동해 오후 현재까지는 상승폭을 좀 좁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