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사흘 만에 반등한 것이다. 월말 수요가 유입돼 달러인덱스가 힘을 받은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4% 높아진 102.6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4% 낮아진 1.084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4% 내린 1.231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1.52% 오른 132.8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7% 상승한 6.8962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3%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7%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은행권 위기 진정에 따른 리스크온 무드가 형성됐다. 3분기 매출 기대에 따른 마이크론 급등이 반도체주 강세를 주도한 점도 긍정적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35포인트(1.00%) 오른 32,717.6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6.54포인트(1.42%) 상승한 4,027.8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10.16포인트(1.79%) 높아진 11,926.24를 나타내 사흘 만에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72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차익실현 매물과 달러화 강세가 유가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23센트(0.31%) 하락한 배럴당 72.9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7센트(0.47%) 내린 배럴당 78.2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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