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위안화 강세폭 축소 속 매수세...낙폭 좁히며 3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8일 오후 장에서 소폭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1시 5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7원 내린 1298.8원을 기록 중이다.
위안화가 강세폭을 좁힌 가운데 하단을 지지하는 매수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낙폭을 좁히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유럽 지역 은행권 우려가 상당히 완화됐지만 경계심은 여전하다.
이런 가운데 주 후반에 나올 미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상승 중이다. 기관이 코스피에서 1550억원 가량을 순매수해 강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22% 내린 102.6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7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SVB가 퍼스트시티즌스 은행에 인수되고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의 은행권 유동성 관련 자신감을 드러내는 발언으로 은행 신용위험 전이 우려가 감소했다"며 "은행들 불안이 완화된 가운데 원화는 전일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위안화 강세폭 축소와 매수세 등에 연동해 달러/원은 낙폭을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