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은행권 리스크 우려 속 FOMC 경계...弱위안 연동해 낙폭 좁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1일 오후 장에서 낙폭을 좁힌 채 약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후 1시 5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0원 내린 1309.1원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간밤 미국 시장에서 CS 우려 완화를 주재료로 삼고서 리스크온이 나타난 것에 연동해서 하락 시작했다.
다만 장 중에는 초반 하락분을 반납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은행권 리스크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FOMC 경계감이 나타난 데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초반부터 낙폭을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 상승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0% 오른 103.38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3%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UBS의 CS 인수 소식이 미국장에 가서 힘을 발휘했다. 이에 간밤 미국 주가지수가 반등하고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됐다"며 "이 영향으로 원화는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불안심리가 여전하고 FOMC 경계감이 작용해서 그런지 하락폭을 좁히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