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6일 "미국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그동안 간과된 금융안정 이슈가 표면화되면서 통화정책 대응이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국금센터는 "향후에도 고금리에 따른 돌발변수로 인해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미국채 시장은 변동성은 역대급에 육박한다.
2년물 금리의 3거래일간(3월 9일~13일) 하락폭은 지난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당시 -116bp 이후 최대다.
SVB 사태의 충격에 따른 위험회피와 함께 그 전까지 연준의 정책금리 고점 전망치가 높아지면서 단기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던 것에 대한 되돌림이 영향을 미쳤다.
국금센터는 "SVB 파산 직후에는 은행산업 전반으로의 확산 우려로 연준의 긴축 중단 가능성이 부각되며 시장금리가 급락했으나, 연준의 신속한 예금보호 및 은행 유동성 공급 조치 발표, 2월 CPI의 시장 전망치 부합 등으로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美 금융안정 이슈 표면화로 통화정책 대응 어려운 상황 직면 - 국금센터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