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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위안화 약세 속 낙폭 좁혀...1원↓

  • 입력 2023-03-09 14: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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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9일 장에서 약보합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오후 1시 5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4원 내린 132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발표된 중국 2월 CPI와 PPI가 예상을 밑돈 가운데 위안화는 약세폭을 확대했다.

달러/원도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초반보다 낙폭을 좁힌 채 오후 2시 재개되는 중화권 오후장을 기다리고 있다.

오전 발표된 중국 2월 CPI와 PPI는 예상을 밑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 2월 CPI는 전년비 1.0% 올라 예상치인 1.9% 상승을 밑돌았다. 전월 +2.1%보다는 상승폭을 1.1%p 축소했다.

중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비 1.4% 내려 예상(-1.3%)을 하회했다. 전월 -0.8%보다 낙폭을 0.6%p 확대했다.

이번주 후반 주요 재료인 BOJ 회의와 미국 2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3000억원에 가까운 대량 순매도세로 약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13% 내린 105.5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4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3%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전일 약세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강세 출발했던 원화지만 장중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상승폭을 반납하며 보합 수준으로 돌아왔다"며 "BOJ 금리 결정과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장이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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