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국내주식 강세 속 달러지수 약세...낙폭 확대 후 1295원 전후 머물러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6일 장에서 1295원 전후 수준에서 하락한 채 소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 4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5.85원 내린 1295.75원에 거래를 이어가는 중이다.
달러/원은 오전 11시 이후로 낙폭을 확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확대로 상승폭을 넓히는 데 연동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소폭 오름세였던 달러지수가 오전 11시 30분 전후로 하락 전환한 이후로 추가로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다.
이후 오후 장에선 등락폭을 제한한 채 1295원 전후 수준에서 소강 상태에 머물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각각 1400억원, 4700억원 순매수를 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1% 내린 104.4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8%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연준이 빅스텝 인상으로 회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으며 달러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중국이 양회에서 성장률을 낮춘 것은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원화는 오전 장에서 강보합 흐름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오전 11시 전후로 국내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 등에 상승폭을 넓힌 가운데 원화도 강세폭을 확대했다"며 "또한 달러지수가 오전 11시 30분 이후 약세로 전환해 달러/원은 1295원 전후 수준까지 낙폭을 넓힌 채 소강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