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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금리 하락 속 弱달러...7원↓

  • 입력 2023-03-06 09:1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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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6원 내린 1298.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장보다 6.90원 내린 1294.7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오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0.15% 이하 동반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0%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4% 오른 104.5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채 수익률 하락에 연동해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시작했다.

이번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 미국 2월 비농업 고용지표 등 빅이벤트가 예정됐다. 또한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주요국들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도 관심을 끈다. 중국 2월 CPI와 PPI도 발표되는 등 시장을 이끌만한 주요 재료들이 산적해 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 영향이 지속된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떨어진 데 연동했다. 국채 수익률 하락에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였고 주가지수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달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 2월 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54.5)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전 거래일 전해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 영향으로 국채 수익률이 떨어지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6일 달러/원은 주요국 긴축 우려에도 강달러 부담 완화, 위험선호 회복에 힘입어 1,300원 하회 및 1,200원대 안착 시도를 예상한다"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내 달러매도 유입에 힘입어 낙폭 확대를 시도하겠으나 저가매수에 지지를 받으며 1,290원 중반 중심 박스권 등락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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