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中지표 호조 속 强위안 연동..1300원 초반서 다음주 이벤트 대기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일 장에서 1300원 초반대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1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2.05원 내린 1303.2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달러/원도 오전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발표된 중국 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0으로 예상(54.7)을 상회했다. 지난 1월 52.9에서 2.1 오르면서 지난해 9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최근 2개월 연속으로 확장세를 이어갔다.
달러/위안 환율이 오전 11시 전후 지지를 받았다. 달러/원도 1300원대에서 매수가 붙으면서 1300원 초반대로 낙폭을 일부 좁혔다.
다음주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8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1% 내린 104.8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7%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원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 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중국 경제지표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원인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원화 강세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주엔 호주 RBA, 캐나다BOC, 일본 BOJ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 통화정책 회의가 이어지며 바쁘게 돌아갈 듯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