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4.20원에 최종 호가됐다.
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22.60원)보다 16.7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독일 물가지표 서프라이즈에 유로화 강세가 두드러지자 압박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46% 낮아진 104.3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87% 높아진 1.067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2% 오른 1.2026달러를 기록했다.
독일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지난 2월 유럽연합 기준 조화 CPI가 전년대비 9.3% 뛰어 예상치(+9.0%)를 상회했다.
일본 엔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달러/엔은 보합 수준인 136.2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대폭 강해졌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1.1% 내린 6.8792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나온 중국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보다 2.5 포인트 상승한 52.6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6%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