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美국채 수익률 하락 속 달러지수 약세...6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5.0원 내린 1318.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6.35원 내린 131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오르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0.1% 이하 동반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7%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1% 오른 104.63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해 '하락'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국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으로 전환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국채 수익률 하락에 연동해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였고, 기술주 강세 속에 주가지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달 잠정 주택판매가 2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증가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잠정 주택판매는 전월보다 8.1% 급증했다. 예상치는 1% 증가였다.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인플레이션 목표 상향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제퍼슨 이사는 하버드대 강연에서 “2% 인플레이션 목표 수정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미 국채수익률이 떨어지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파운드화 가치가 급등한 점도 달러인덱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28일 달러/원은 강달러 부담 완화,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에 힘입어 하락을 예상한다"며 "다만 수입 결제 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한 후에 증시 외국인 순매도 진정, 수출업체 추격매도와 역외 롱스탑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10원 초반까지 하향 안정화 시도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