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PCE發 긴축우려 고조 속 강한 매수세..1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7일 장에서 1320원 돌파를 시도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4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4.25원 오른 131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후반 미국 1월 PCE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긴축 우려가 고조된 영향을 받고 있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나온 강한 매수세로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달러/원은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1320원 초반까지 급등했다. 현재는 1320원대에서 저항을 받으며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중화권 증시가 오후 2시부터 재개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2% 급락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에서 각각 2400억원, 46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4% 내린 105.2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PCE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긴축 우려가 확대됐다"며 "이 영향에 따른 달러화 강세와 매수세 영향으로 원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물가와의 싸움이 장기화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