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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3% 상승…서비스업 지표 호조

  • 입력 2023-02-22 06:46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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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이달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따른 긴축 강화 우려로 국채 수익률이 뛰자 달러인덱스도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28% 높아진 104.1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4% 낮아진 1.065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5% 오른 1.210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51% 상승한 134.9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51% 높아진 6.894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75%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5%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서비스업 지표 호조와 긴축 강화 우려에 따른 금리 급등세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 소매업체들의 실적경고도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7.10포인트(2.06%) 낮아진 33,129.59에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1.75포인트(2.00%) 내린 3,997.3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4.97포인트(2.50%) 하락한 11,492.30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연속 내렸다.

미국 이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8개월 만에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S&P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2월 미 서비스업 PMI는 전월보다 3.7포인트 오른 50.5로 잠정 집계됐다. 예상치는 47.3 수준이었다. 같은 달 제조업 PMI는 전월대비 0.9포인트 오른 47.8을 기록했다. 예상치 47.2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하락, 배럴당 76달러 대에 머물렀다. 닷새 연속 하락한 것이다.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18센트(0.24%) 하락한 배럴당 76.1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2달러(1.21%) 낮아진 배럴당 83.0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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