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KB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하락률이 둔화되고 있다.

17일 국민은행의 월요일(13일) 기준 주간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한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0.54%(1/16) → -0.51%(1/30) → -0.39%(2/6) → -0.30%(2/13)를 기록 중이다. KB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31주 연속 하락 중이다.

이번주엔 서대문구(-0.81%), 강북구(-0.54%), 동대문구(-0.51%), 구로구(-0.50%) 등의 하락폭이 컸다. 서울 모든 구에서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0.59% 하락해 전주(-0.86%)에 비해 낙폭을 줄였다. 중구(-1.48%), 서초구(-1.08%), 관악구(-0.88%), 강남구(-0.79%)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46%, 인천 아파트는 0.71% 급락했다.

최근 경기 아파트 상승률은 -0.55%(1/30) → -0.54%(2/6) → -0.46%(2/13)를 기록 중이다.

경기 지역에선 동두천시(-1.00%), 성남시 중원구(-0.87%), 안산시 단원구(-0.87%), 광명시(-0.85%), 파주시(-0.76%), 부천시(-0.72%), 김포시(-0.69%)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에선 서구(-1.16%), 연수구(-1.07%), 부평구(-0.65%), 동구(-0.6%), 남동구(-0.53%), 미추홀구(-0.51%), 중구(-0.30%)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65%, 인천은 0.80% 급락했다.

경기도에서는 양주시(-1.55%), 용인시 처인구(-1.26%), 용인시 수지구(-1.18%), 화성시(-1.07%), 안산시 단원구(-1.05%), 부천시(-0.99%) 등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인천 역시 연수구(-1.47%), 서구(-0.94%), 남동구(-0.64%), 부평구(-0.6%), 미추홀구(-0.58%) 등 모든 지역이 떨어졌다.

■ 전국 아파트 매매 0.36%, 전세 0.50% 하락

한주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6%, 전세가격은 0.50%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5개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33% 떨어졌다.

인천(-0.71%), 대구(-0.49%), 대전(-0.45%), 부산(-0.24%), 광주(-0.23%), 울산(0.22%) 순으로 낙폭이 컸다.

비수도권 5개 광역시 전세가격은 0.39% 떨어졌다. 광주(-0.18%), 울산(-0.29%), 부산(-0.31%), 대전(-0.46%), 대구(-0.65%)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24%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원(-0.10%), 경북(-0.15%), 전남(-0.19%), 전북(-0.19%), 경남(-0.22%), 세종(-0.28%), 충남(-0.38%), 충북(-0.44%) 전 지역이 하락했다.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31% 떨어졌다. 경북(-0.12%), 강원(-0.14%), 전남(-0.21%), 전북(-0.25%), 충북(-0.26%), 세종(-0.30%), 경남(-0.32%), 충남(-0.79%) 모두 하락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다소 반등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23.2보다 조금 높아진 25.1을 보였다. 인천(16.3)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18.9)이 가장 높다. 대전 13.9, 광주 12.7, 대구 10.9, 부산 9.5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을 이어갔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