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3년 2월 13일 오후 1시 48분 전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美 CPI 경계 속 强달러+매수세...11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일 장에서 7거래일 연속해 오르고 있다.
오후 1시 4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1.25원 오른 127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 초반 발표되는 미국 1월 CPI에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BOJ 신임 총재 지명자가 완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엔화는 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달러/원은 매수세 영향을 받아 상승 폭을 11원대까지 확대했다.
장 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1월 4일(1280.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하락 중이다. 기관이 코스피에서 37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해 약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17% 오른 103.7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5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6%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1월 CPI 경계감에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BOJ 총재 지명 소식에 엔화가 강해지기도 했지만, 총재 지명자가 완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발언을 한 이후로 엔화가 강세폭을 되돌리면서 달러 강세 분위기를 뒤집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물가가 높게 나와도 어느 정도는 선반영 되는 것 같기도 하다"며 "고용만큼 서프라이즈 수준은 아니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