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0일 장에서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4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75원 오른 126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엔 수급 공방이 나오면서 이날 개장가 수준에서 등락폭을 넓히지 않고 있다.

간밤 연준 관계자 매파 발언에 긴축 우려가 이어졌다. 달러/원은 관련 재료를 소화해 소폭 상방 압력이 우위에 서있다.

다음주 발표되는 미국 1월 CPI에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하락 중이다. 기관이 코스피에서 56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해 약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16% 오른 103.37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9%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조와 연준 인사들 매파 발언 등에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주 미국 CPI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