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6 (토)

[외환-오후] 美 CPI 경계 속 弱달러 vs 매수세...3원↑

  • 입력 2023-02-09 14:1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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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023년 2월 9일 오후 1시 58분 전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자료=2023년 2월 9일 오후 1시 58분 전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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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9일 장에서 소폭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5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65원 오른 126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결제 수요 등 매수가 나오면서 상하방 요인이 대치하는 양상이다.

간밤 연준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지속한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소폭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서있다.

다음주 발표되는 미국 1월 CPI에 대한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6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16% 내린 103.2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0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연준 인사들이 파월에 이어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면서 물가안정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며 "이에 간밤 달러화 강세 영향과 함께 결제 수요 등이 나오면서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중국 개장 전후부터 원화는 약세폭을 줄이는 모습도 보였다. 미중 관계가 큰 타격이 없다는 바이든 대통령 발언 영향이 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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