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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외환보유액 전월비 68.1억달러 증가...3개월 연속 증가

  • 입력 2023-02-03 08:3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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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3년 1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99.7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68.1억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11월에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은은 "외환 보유액이 3개월째 증가세를 보인 것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등이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밝혔다.

자산별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14.2억달러(86.4%), 예치금 341.7억달러(7.9%), SDR 150.5억달러(3.5%), 금 47.9억달러(1.1%), IMF포지션 45.4억달러(1.1%)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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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2년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이 3조 1,277억달러로 전월보다 102억달러 증가해 계속 1위를 고수했다. 이어 일본(1조 2,276억달러)과 스위스(9,240억달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러시아(5,820억달러), 인도(5,627억달러), 대만(5,549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4,587억달러), 홍콩(4,240억달러)에 이어 9위를 기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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