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블룸버그
NDF 1,224.20원...5.15원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24.20원에 최종 호가됐다.
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20.30원)보다 5.1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유로존과 영국 중앙은행의 비둘기 서프라이즈에 유로화와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자, 달러인덱스는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51% 높아진 101.7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71% 낮아진 1.091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09% 내린 1.2237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 예상에 부합했다. ECB는 3월에도 50bp를 추가로 올린 뒤, 인상 속도를 낮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란은행(BOE)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0bp 높였다. BOE는 '필요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기존 정책 가이던스를 철회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달러/엔은 0.22% 하락한 128.6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5% 오른 6.736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78%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