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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달러화 약세 속 유로존 금리결정 대기

  • 입력 2023-02-02 13:5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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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023년 2월 2일 오후 1시 40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자료=2023년 2월 2일 오후 1시 40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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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일 오후 장에서 1210원 후반대에서 소강 상태다.

오후 1시 4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2.35원 내린 121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이날 한때 1216원대까지 하락해 장중 저점 기준으로 지난해 4월 5일(1210.4원) 이후 10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예상에 부합했던 FOMC 회의, 덜 매파적으로 해석된 파월 의장 발언을 소화해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달러/원도 달러화 약세에 연동해 갭하락으로 시작한 이후로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 1216원에서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지지를 받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밤으로 예정된 유로존 금리 결정을 대기하며 1210원 후반대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상승 중이다. 외국인이 2500억원 가량 순매수로 강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29% 내린 100.8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4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FOMC 회의가 시장 예상 수준에서 마무리되면서 달러가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파월 의장의 멘트가 도비시했다는 평가인데 생각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가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밤 ECB와 BOE의 금리 결정도 대기하고 있다. 유럽은 더욱 공격적인 긴축이 예상되고 있어서 달러화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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