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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원자재-종합]WTI 1.3% 상승...고용비용 둔화 속 리스크온 덕분

  • 입력 2023-02-01 06:44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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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3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넘게 상승, 배럴당 78달러 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한 것이다. 미 고용비용 지표 둔화에 따른 리스크온 모드와 달러화 약세가 유가 반등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97센트(1.25%) 오른 배럴당 78.8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만기일을 맞은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41센트(0.48%) 내린 배럴당 84.49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0.3% 상승...고용비용 둔화 속 달러 약세

금 선물 가격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고용비용 둔화에 달러인덱스가 하락하자 힘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6.10달러(0.31%) 오른 온스당 1945.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10.3센트(0.43%) 상승한 온스당 23.836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6% 이하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지난 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예상을 하회해 증시가 안도감을 얻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95포인트(1.09%) 높아진 34,086.0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8.83포인트(1.46%) 오른 4,076.6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0.74포인트(1.67%) 상승한 11,584.55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 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예상보다 덜 올랐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고용비용비수는 전기대비 1% 올라 예상치(+1.1%)를 밑돌았다. 지난 3분기의 1.2%에서 상승폭이 둔화한 것이다. 고용비용 상승률이 3개 분기 연속 둔화한 셈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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