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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美 인플레 둔화 확인 속 FOMC 대기...2원↓

  • 입력 2023-01-30 09:0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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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023년 1월 30일 개장 이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자료=2023년 1월 30일 개장 이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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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4원 내린 1229.9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장보다 2.25원 내린 122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5% 내린 101.8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을 유지하면서도 인플레 둔화 영향으로 소폭 하락해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에 부합했던 미국 12월 PCE 가격지수와 상승폭을 좁힌 기대 인플레 수치를 주목했다.

다음주로 다가온 FOMC 회의 경계감을 유지했지만 관련 수치로 인플레 둔화를 확인한 시장심리는 다소 안정된 모습이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4.4%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11월에는 4.7% 상승한 바 있다. 지난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로도 예상대로 0.3% 올랐다. 지난 11월에는 0.2% 상승한 바 있다.

지난 12월 전체 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 11월에는 5.5% 상승한 바 있다. 지난 12월 전체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로는 0.1% 상승세를 유지했다. 예상치는 보합 수준이었다. 지난 12월 실질 PCE는 전월보다 0.3% 줄었다. 예상치(-0.1%)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지난달 실질 개인소비지출 감소폭이 예상보다 더 큰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이달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3.9%로 전월 4.4%보다 둔화했다.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전달과 같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미 지난달 물가지표 둔화 안도감 속에 미 수익률이 주가를 따라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움직임은 제한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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