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3년 1월 19일 오후 1시 40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위안 약세폭 축소+네고 출회..하락 전환, 3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9일 오후 장에서 하락으로 전환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 오후장 재개를 대기하고 있다.
오후 1시 4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9원 내린 12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1시 20분 전후로 위안화가 약세폭을 좁힌 데 연동해서 달러/원은 오전 상승폭을 좁혀갔다.
어제와 비슷한 패턴으로 환율이 1240원대로 올라서자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출회해 달러/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그러면서 달러/원은 하락으로 전환해 1230원 중반대에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대량 매수를 이어가는 부분도 달러/원 하락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200억원 가량 순매수해 소폭 오름세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5% 내린 102.31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6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6%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오전 장에서는 연준 대표 매파인 불라드 총재 강경 발언 이후로 달러가 강세를 보인데 연동해서 상승을 나타냈다"며 "오전 호주의 실업률 증가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은 총재는 방향을 바꾸고 있는 것 같은데 연준은 아직인 것 같다"며 "다만 오전 후반부터는 위안화가 약세폭을 좁힌 가운데 어제처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하면서 하락으로 전환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