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3년 1월 17일 오후 1시 58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달러지수 보합세 전환 속 상승폭 좁혀...2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소폭 상승을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58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0원 오른 1237.3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오전에는 달러지수가 반등한 데 영향을 받고 한때 1240원 초반대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다만 달러지수가 오전 11시 30분 전후부터 상승폭을 좁힌 끝에 보합권에 내려서자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미국 이번주 첫번째 거래일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달러/원은 등락폭을 넓히지는 않고 있다.
오전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는 중립 수준에서 소화됐다. 예상치를 웃돌기는 했지만 최근 경기부진을 재차 확인해 준 것으로 인식됐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코스피에서 1400억원 가량 순매도해 약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01% 오른 102.35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1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39%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오전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최근 약세폭이 과도하다고 보는 반대매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며 "장중 양호한 중국 경제지표에 방향이 잠시 바뀌기는 했었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한 것 같다. 다만 달러가 강세폭을 좁히면서 달러/원도 소폭 상승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