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3년 1월 17일 개장 이후 달러/원 종합화면, 출처: 코스콤CHECK
[외환-개장] 美휴장 속 간밤 달러지수 반등...3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7원 오른 1240.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2.4원 상승한 123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반 국내 코스피지수는 0.45%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초반 2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대비 0.07% 내린 102.27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국장이 휴장한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아서 '상승' 시작했다.
간밤 뉴욕금융시장이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인덱스는 0.2% 상승해 나흘만에 반등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9% 높아진 102.34에 거래됐다.
오전 발표되는 중국 4분기 GDP, 12월 광공업생산/소매판매/고정투자 등 중국 경제지표가 관심을 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7일 달러/원은 위험선호 지속에도 달러화 강세 전환과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위험선호 심리 연장,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은 달러/원 상승을 방어하는 재료"라며 "최근 중국 리오프닝 기대 등 호재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4일 연속 순매수를 보였던 외인이 이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은 점은 달러/원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