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3년 1월 11일 오후 1시 40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美 CPI 경계 속 제자리 걸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일 오후 장에서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주후반 발표되는 미국 12월 CPI에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지수가 보합권에 머무는 가운데 주요 통화 및 수급 등 영향으로 레인지 장세로 이어지는 중이다.
오후 1시 4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0.3원 내린 124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보도된 국민연금 선물환 반대매매 소식과 호주 CP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 등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면서 달러/원은 오전 한때 1250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다만 네고 물량이 출회한 가운데 달러/원은 재차 상승폭을 좁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6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01% 내린 103.27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09%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달러가 반등하며 원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연금이 선물환 반대매매를 했다는 기사와 호주 CPI가 예상치보다 높았던 것 등이 원화 약세에 일부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네고 물량 등이 출회해 달러/원 상승폭 확대는 제한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