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3년 1월 5일 오후 2시 12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美 고용지표 대기 속 원화 소폭 강세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5일 오후장에서 소폭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12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7원 내린 1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주 후반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수급이 대치하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보합 수준에서 등락폭을 넓히지 않고 있다.
예상에 부합했던 FOMC 의사록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됐다. 다만 뚜렷한 매파 입장에 일부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도 확인됐다.
유로존에서 물가 오름세가 둔화한 것으로 확인돼 매파 연준 우려감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올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일부 작용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5%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75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해 지수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1% 오른 104.2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20%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1%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매파적 성향이 다시 확인됐지만 예상 수준에 부합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며 "유로존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가 긴축 경계감을 좀 낮춘 영향으로 원화는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