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278.10원에 최종 호가됐다.
4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71.00원)보다 8.2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1%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독일 지난달 물가상승률 둔화에 유로화 가치가 급락해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1.06% 높아진 104.6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1.05% 낮아진 1.055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8% 내린 1.197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독일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둔화했다. 유럽연합 기준 조화 CPI는 전년대비 9.6% 올라 예상치(+10.2%)를 하회했다. 전월에는 11.3% 상승한 바 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15% 오른 130.9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하락한 6.922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1.03%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