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3년 1월 3일 오후 2시 30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달러 매수세 속 낙폭 좁혀...보합권서 소강 상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일 오후 장에서 보합권에서 소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0.2원 오른 127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장에서는 달러 매수세가 나오면서 오전 넓혔던 낙폭을 좁힌 끝에 보합권까지 올라섰다.
이날은 중화권 시세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오후 나온 매수세 위주의 수급 흐름에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또한 소폭 오름세였던 달러지수가 위안화, 엔화 강세 등에 낙폭을 넓히면서 달러/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전 2% 가까이 급락했던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0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달러지수는 0.08% 내린 103.65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6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50%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오전 초중반까지는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였다. 연휴 이후 개장한 주요국들과 국내 주식시장 모두 하락하며 원화 역시 약세를 보였다"며 "다만 엔화와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가 약세폭을 넓히면서 원화는 강세로 전환해 강세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후 들어서는 주요 통화들이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매수세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재차 낙폭을 좁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