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2년 12월 22일 오후 2시 15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뉴욕發 훈풍 속 매도세 우위...6개월래 최저 수준, 11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2일 오후 11원대 전후 하락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면서 지난 6월 10일 장중 저가인 1263.4원 이후 6개월 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 1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0.9원 내린 127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 주식시장이 실적 및 지표 개선에 상승한 가운데 위험 선호 분위기에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플랫폼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부분도 아시아 주가지수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연말 네고 물량이 지속 출회하는 가운데 매도세 우위 장세 영향으로 달러/원은 오후 1시까지 낙폭을 더욱 확대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1270원 초반에 근접해 저점 인식이 나오며 오후장 초중반까지는 소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 상승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00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3700억원을 순매수해 강세를 이끌고 있다.
달러지수는 0.37% 내린 103.84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4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전일 뉴욕 주식시장이 실적 및 지표 개선에 상승한 영향을 받는 이날 장세다"라며 "위험자산 선호가 증가한 가운데 네고 물량 출회로 매도세가 우위에서 서면서 원화가 강세폭을 확대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