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2년 12월 16일 오후 2시 47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네고 출회+弱달러 속 상승폭 좁혀...4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6일 오후 장에서 4원 전후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47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1원 오른 130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장에서는 1305원에서 1310원 사이 레인지를 형성해서 등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갭상승으로 개장한 이후 상단에서 대기하고 있던 연말 네고 물량이 출회해 초반부터 상승폭을 빠르게 좁혀갔다.
간밤 오름세였던 달러지수가 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좁힌 것도 달러/원 상승폭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4% 하락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9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해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18% 내린 104.39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3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6%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이날 갭상승 시작한 후에 네고 물량이 출회한데 영향을 받고 상승폭을 대폭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달러지수가 반락 중인 가운데 주가지수가 낙폭을 좁힌 것도 달러/원이 상승폭을 좁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장에선 소강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