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CB 홈페이지,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NDF 1,317.50원..15.95원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17.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03.10원)보다 15.9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메시지에 따른 여진이 계속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84% 높아진 104.6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55% 낮아진 1.062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2.02% 내린 1.217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과 영국도 금리인상을 이어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50bp 올리고 상당한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영란은행(BOE)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로 50bp 높였다. 정책위원들 가운데 두 명이 동결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나 이날 파운드/달러 낙폭이 두드러졌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1.75% 오른 137.8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69% 상승한 6.990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2.39%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