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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1% 상승…PPI 강세에 상방압력

  • 입력 2022-12-12 06:4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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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 지난달 생산자물가 강세에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11% 높아진 104.8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0% 낮아진 1.053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0% 오른 1.225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강했다. 달러/엔은 0.03% 내린 136.6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7% 상승한 6.973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2%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예상을 웃돌아 압박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02포인트(0.90%) 떨어진 33,476.46에 장을 마치며 사흘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9.13포인트(0.73%) 내린 3,934.3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7.39포인트(0.70%) 하락한 11,004.62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2.8%, S&P500은 3.4%, 나스닥은 4% 각각 낮아졌다.

미국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예상을 상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PPI는 전월대비 0.3% 올랐다.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전년대비로는 7.4% 올라 예상치인 7.2% 상승을 웃돌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0.4% 높아졌다.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전년대비로는 6.2% 올라 예상치 5.9% 상승을 웃돌았다.

미국 이달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더 크게 향상됐다. 미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12월 소비심리지수는 59.1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예상치는 57.0 수준이었다. 반면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4.6%로 전월 4.9%보다 하락, 예상치 4.9%를 밑돌았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를 유지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6% 하락, 배럴당 71달러대에 머물렀다. 엿새 연속 하락했다. 미국 키스톤 송유관 가동이 일부 재개됐다는 소식에 압박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44센트(0.62%) 하락한 배럴당 71.0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센트(0.07%) 하락한 배럴당 76.10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11.2%, 브렌트유는 11.1% 각각 낮아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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