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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3% 하락…실업지표 부진에 압박

  • 입력 2022-12-09 07:03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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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미 주간 실업지표 부진이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31% 낮아진 104.7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48% 높아진 1.0557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5% 오른 1.223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했다. 달러/엔은 0.05% 상승한 136.6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내린 6.959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70%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지난주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치를 웃돌며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는 23만 건으로 전주보다 4000건 증가했다.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주간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주 연속 증가해 지난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67만 1000건으로 전주대비 6만 2000건 늘었다. 예상치 161만 8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하락, 배럴당 71달러대로 내려섰다. 닷새 연속 하락, 거의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송유관 가동 중단 여파로 장중 5% 가까이 치솟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해당 사태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55센트(0.76%) 내린 배럴당 71.4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2달러(1.32%) 하락한 배럴당 76.1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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