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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中방역 완화 기대감 속 낙폭 넓혀...5원↓

  • 입력 2022-12-07 14:3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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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2022년 12월 7일 오후 2시 27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자료=2022년 12월 7일 오후 2시 27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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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7일 오후 장에서 5원 전후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27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4.6원 내린 131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이 우리시간으로 오후 4시 코로나 방역 및 통제와 관련한 추가 조치에 대한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다.

중국 코로나 방역 완화 기대감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310원 초반대에서 지지를 받는 가운데 중국쪽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다음주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하는 가운데 중국발 코로나 관련 재료의 불확실성이 작용해 낙폭을 넓히지는 못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2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5.58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2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8%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경제지표가 나름 호조를 보이며 긴축이 상당한 기간 이어질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달러화 반등이 지속됐다. 이에 원화는 약세 출발했다"며 "다만 중국 코로나 완화 기대감 등에 오전에는 보합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국무원이 우리시간으로 오후 4시 코로나 방역 및 통제와 관련한 추가 조치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과 함께 중화권 증시가 오후 재개돼 상승폭을 확대한 데 연동해 달러/원도 낙폭을 조금 넓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FOMC가 다가옴에 따라 경계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 정상화 소식에 주목하는 장이 당분간 이어질 듯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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