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2년 11월 25일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마감] 弱달러 속 네고 출회..3일째 내림세, 4.5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5일 장에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쳤다.
달러/원은 전장 대비로 4.5원 내린 1323.7원으로 마쳤다. 이날 개장가인 1327.0원보다 3.3원 하락해 장 중엔 하방 압력이 우위에 섰다.
달러/원은 달러지수가 사흘째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역외NDF 환율이 보합권에 머문데 연동해서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
간밤 미국이 휴장해 다소 한산한 주말 장세가 이어졌다. 이날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역외 위안화 강세와 네고 물량 출회애 영향을 받으며 낙폭을 조금 확대하기도 했다.
다만 달러지수 반등에 연동해서 달러/원은 오후 2시 이후로 낙폭을 조금씩 좁히는 움직임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4% 하락해 마쳤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오후 매수세를 늘리며 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현재 달러지수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0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 美 휴장 속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이어져...달러/원 소폭 하락 시작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2원 내린 1327.0원으로 시작했다. 초반에는 낙폭을 좁히고 소폭 상승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달러/원은 달러지수가 사흘째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역외NDF 환율이 보합권에 머문데 연동해서 소폭 하락으로 시작했다.
지난밤 시장은 미국이 추수감사절로 휴장해 별다른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 긴축 속도 조절과 중국쪽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시장 심리가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인 정도였다.
한편 스웨덴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1.75%에서 2.5%로 75bp 인상했다. 예상에 부합한 금리 인상폭이었다. 기준금리 내년 4분기 전망치를 앞선 9월(2.53%)보다 31bp 높은 2.84%로 제시해 긴축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8% 하락한 105.83에 거래돼 사흘 연속 하락했다. 뉴욕금융시장, 24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작용했다.
■ 달러 약세 속 네고 물량 출회...달러/원 한때 1320원 밑돌다 달러지수 반등에 낙폭 좁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낙폭을 넓혔다가 다시 좁히는 모습이었다. 달러지수 등락에 연동해 움직였다.
간밤 미국이 휴장해 다소 조용한 주말 장세가 이어졌다.
이날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역외 위안화 강세와 네고 물량 출회애 영향을 받으며 낙폭을 조금 확대하기도 했다. 달러지수가 상승으로 전환하자 달러/원도 오후 장에서 낙폭을 좁혔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전일 미국 휴장이라 그런지 오늘은 장이 조용했다. 원화는 오전 장에서 약보합 정도로 움직였다"며 "오전 장에는 미국 금리 속도 조절 기대감과 중국 코로나 우려가 맞서며 보합 흐름을 만든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후 장에선 달러 및 역외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낙폭을 소폭 넓혔다가 다시 좁히는 장세를 나타냈다. 네고 물량이 출회해 하방 쪽에 힘이 실리는 듯 했지만, 달러지수가 반등해 낙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