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022년 11월 15일 오후 1시 52분 전후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美PPI 발표 대기 속 등락폭 좁혀...3.5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5일 오후 장에서 3.5원 가량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52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3.5원 하락한 132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밤 미국 10월 P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FOMC 회의와 미국 중간선거 등 빅이벤트를 소화한 후에 신규 재료를 대기하는 분위기다.
간밤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지수가 반등세를 보였지만 이날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의 부양책 발표와 대량 유동성 공급 등으로 중화권 증시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국내 코스피도 외국인 대량 매도세에도 지지를 받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또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 심리 안정에 일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럼에도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등락폭을 상당히 좁히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약보합에서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10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0.09% 오른 106.95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3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시장 변동성이 좀 줄어들며 원화가 등락폭을 제한하고 있다"며 "미국 CPI와 중국 코로나 정책 완화 호재 이슈가 좀 잠잠해지면서 달러가 반등 시도를 했다. 다만 미중 회담 기대감 등에 다시 막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밤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 발표 부담도 있어서 시장이 방향성을 고민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