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가까이 하락, 배럴당 91달러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중국발 수요위축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주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를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영향이 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82센트(0.89%) 내린 배럴당 91.7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65센트(0.66%) 낮아진 배럴당 97.92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0.2% 상승…이벤트 경계 속 달러 하락 덕분
선물 가격은 이틀 연속 올랐다. 미 중간선거 및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달러인덱스가 하락해 힘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전장대비 3.90달러(0.2%) 오른 온스당 168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선물은 13.5센트(0.6%) 높아진 온스당 20.919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다음날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 낙관론이 호재로 반영됐다. 선거결과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 덕분이다. 금리 상승에도 주가 방향이 바뀌지는 않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78포인트(1.31%) 높아진 32,827.0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6.25포인트(0.96%) 오른 3,806.80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9.27포인트(0.85%) 상승한 10,564.52를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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