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03.90원에 최종 호가됐다.
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19.20원)보다 15.0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9% 하락, 7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7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최근 연일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선호 무드가 달러인덱스를 압박했다. 예상을 웃돈 실업률, 전년대비 임금상승률 둔화 등도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1.9% 낮아진 110.7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2.2% 높아진 0.99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9% 오른 1.13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1.1% 내린 146.6엔에 거래됐다.
중국 방역조치 완화 기대 속에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2.1% 하락한 7.175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3%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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