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일 오후 장에서 오전 초반보다 상승폭을 좁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데 연동해서 초반 상승분을 되돌리고 있다.
오후 2시 11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50원 오른 1418.9원에 거래 중이다.
FOMC 회의를 매파적으로 해석한 가운데 이번주 후반 남아있는 BOE통화정책회의와 미국 고용보고서 등 재료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초반 낙폭을 대거 좁힌 끝에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2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로 0.22% 하락한 111.88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44%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34% 하락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간밤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FOMC 회의 영향으로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최종 금리 상향 조정의 충격이 좀 있는 듯하다. 다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개장 때 보다는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 2022년 11월 3일 장 중 달러/원 1분차트, 출처: 코스콤CHECK
[외환-오후] 달러화 약세 속 상승폭 좁혀...1.5원↑
이미지 확대보기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