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2022년 4월중 전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액이 일평균 7.5조달러로 2019.4월(6.6조달러) 대비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2년도 BIS 주관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거래금액 부문)」 결과'에 따르면 외환스왑(+0.6조달러, +19.1%) 및 선물환 거래(+0.2조달러, +16.6%)가 상당폭 증가했다.
거래 상대방별로는 보고금융기관간 거래(3.5조달러)가 0.9조달러 증가(+37.5%)하였으며 2019.4월 대비 비중도 확대(38.3%→46.1%)했다.
만기별로는 선물환거래는 1달 초과, 3달 이내 비중(28.4%)이 가장 크며 외환스왑의 경우 1일 초과, 7일 이내 만기 상품이 가장 큰 비중(39.0%)을 차지했다.
대내외별로는 대내거래(2.9조달러)가 0.04조달러 감소(-1.5%)한 반면 대외거래(4.6조달러)는 1.0조달러(+26.4%)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88.3%→88.5%) 개재 거래비중이 가장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외환거래가 상위 5개국(영국, 미국, 싱가포르, 홍콩, 일본)에 집중돼 있으며 동 국가들의 거래비중(78.4%)은 소폭 축소됐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전체 외환상품시장 거래액은 일평균 677.4억달러로 2019.4월(553.2억달러) 대비 22.5% 증가했다.
전세계 외환상품시장에서의 우리나라 비중은 0.7%로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준이며 조사대상국 중 순위도 동일(15위→15위)했다.
한편 전체 외환상품시장중 원화개재 거래의 비중은 소폭 축소(2.0%→1.9%)됐으나 조사대상국 중 순위는 동일(12위→12위)했다.
자료=한국은행, -2022년도 BIS 주관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거래금액 부문)」 결과
4월 세계 외환상품시장 일평균 7.5조달러 거래...19년 4월보다 +14.1% -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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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 일평균 5.2조달러로 2019.4월(6.4조달러) 대비 감소(-18.8%)
지난 4월중 전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은 일평균 5.2조달러로 2019.4월(6.4조달러) 대비 감소(-18.8%)했다.
선도금리계약(0.5조달러), 금리옵션‧기타금리파생상품(0.2조달러)이 각각 1.4조달러(-73.9%), 0.2조달러(-47.8%) 감소했다.
거래상대방별로는 보고금융기관간 거래(1.0조달러)가 2019.4월 대비 0.5조달러 감소(-34.5%)하였으며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축소(23.8%→19.2%)했다.
대내외별로는 대내거래(2.3조달러)가 0.9조달러(-28.3%), 대외거래(3.0조달러)는 0.3조달러(-9.8%)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의 비중이 77.1%를 차지하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2.3조달러)는 1.0조달러(-30.3%) 감소한 반면 유로화(1.8조달러)는 0.2조달러(10.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및 미국에 금리파생상품거래의 74.8%가 집중된 가운데 동 국가들의 거래비중은 축소(83.1% → 74.8%)했다.
지난 4월중 우리나라의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액은 일평균 108.2억달러로 2019.4월(85.2억달러) 대비 26.9%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전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0.1%→0.2%)되고 조사대상국 중 순위도 3단계 상승(20위→17위)했다.
한편 전체 금리파생상품시장중 원화개재 거래의 비중은 직전 조사 대비 확대(0.4%→0.9%)되었으며, 조사대상국 중 순위도 직전 조사 대비 3단계 상승(11위→8위)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