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日 재무상 "10월 환시 개입, 어느정도 효과 있어"

  • 입력 2022-11-01 10:3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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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이 "10월 외환시장 개입은 어느정도 효과를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순이치 재무상은 이날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급격한 변동을 일으키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개입 직후에 공개할 때도 있고, 공개하지 않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개입 효과에 대해선 "어느정도는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본 재무성은 매월 말이면 환시 개입 여부를 공식 발표하고 개입이 있었다면 그 기간 중의 개입한 총액을 밝히고 있다.

재무성의 지난달 31일 발표에 따르면 일본 외환당국은 최근 1개월(9월 29일~10월 27일)에 총액 6조 3499억엔 규모로 환시 개입을 실시했다. 일본 당국은 이 기간동안 비공개로 시장 개입에 나섰다.

아사히신문은 10월 중에 언제 개입했는지에 대해선 내년 2월까지 밝혀지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일본 외환당국은 지난 9월 22일에 24년만에 처음으로 엔화 약세 가속화에 따라 달러 매도 및 엔화 매수 개입을 실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9월 시장 개입 규모는 2조 8382억엔이었다.

그렇게 되면 일본 외환당국은 9~10월 최근 2개월에 걸쳐 총 9조 1881억엔(약 88조 2606억원) 규모로 엔화 매수 개입을 한 것이다.

사진=일본 아사히신문,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

사진=일본 아사히신문,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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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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