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2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0.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24.30원)보다 2.8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가 급등하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코스콤CHECK(5200)에 따르면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82% 높아진 111.5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85% 낮아진 0.988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30% 내린 1.146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82% 오른 148.70엔에 거래됐다.
지표 부진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96% 상승한 7.3371위안에 거래됐다.
중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세로 돌아섰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로 전월 50.1에서 하락했다. 10월 비제조업 PMI도 48.7로 전월 50.6에서 낮아졌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31%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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