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4-11-17 (일)

[외환-오후] 주가 상승 vs 中코로나 재유행...FOMC 경계 속 1원↑

  • 입력 2022-10-31 14:2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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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31일 오후 장에서 1원 오른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2시 13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1.1원 오른 142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후반 미국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 주가지수도 이날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화권 주식시장도 저가 매수세가 나오며 초반 부진을 딛고 선 모습이다.

다만 상하이 디즈니리조트가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이날부터 임시 영업중단을 시작한 가운데 중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면서 약세폭을 좁히던 역외 위안화는 다시 약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달러/원도 위안화 등락에 연동해 오후 장에서 상승 전환하고 상승폭을 소폭씩 넓히고 있다.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해 최근보다 폭을 좁힌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상승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950억원 가량 순매수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로 0.13% 상승한 110.79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0.2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4% 상승해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은행 한 딜러는 "미국 PCE 물가지표가 높게 나오며 11월 FOMC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달러가 약세에서 벗어나 반등하는 모습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발 강세에 연동해 아시아 주가지수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위안화 등락에 연동해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일부 작용하는 것 같다. 이번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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